[리처드 거버] 심플하게 생각하기
저자 : 리처드 거버 / 김성아
원제 : Simple Thinking
출판 : 매경출판
출간 : 2017.06.30
남은 21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중간 점검을 하는 차원에서.
최우선으로 놓고 싶은 추상적인 가치, 또는 이상적인 꿈을 설정한다.
그것을 위해 필요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운다.
그 다음 당장 현실적으로 행할 수 있는 목표들을 뽑아낸다.
'왜 해야 하는가'에 답할 수 없는 목표들은 매번 실패하는 '매일 ~~하기' 처럼 공허하게 잊혀지고 만다.
그러나 큰 방향성을 잃지 않는다면 아주 작은 움직임조차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이미 행하고 있는 것들은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
이 다음 발걸음에서 내가 향해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언제고 변할 수 있는 여정이지만, 지금 내가 선 곳이 어딘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라도 계획은 필요하다.완전한 자율성을 허락하기에 나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앗 하는 사이 방심해서 나태해진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기 때문에.
- "지식만 있는 바보는 누구든 일을 더 크고, 더 복잡하고, 더 폭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그 반대편, 지식과 실행력이 있는 쪽으로 가려면 약간의 재능과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 에른스트 F. 슈마허(영국의 경제학자)
- "성공이란 한 사람이 삶에서 얻은 지위가 아니라 그가 극복해 온 장애물들에 의해 가늠된다." - 부커 T. 워싱턴(미국의 연설가)
- 당신은 자신이 삶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가? 고되고 정신없는 나날 속에서도 예리함을 잃지 않고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명확한 목표를 발견했는가? 나는 그렇게 되기까지 수년이 걸렸다. 놀랄 일은 아니지만, 나이를 먹고 많은 경험을 하고 난 후에야 명확해졌다.
- 성공하려면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
- 집중력과 믿음 간의 연관성은 매우 크다. 스스로 이 일에 확신과 믿음을 가질 때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자기 훈련법을 찾고 있다면 그 일에 대한 열정과 목표 의식부터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서 알아야 할 사실은, 스스로 열정을 강요하거나 거짓으로 믿는 일에는 집중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산만함은 산만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쉽게 생기는 법이다. 그렇다고 집중력이 강한 사람들이 결코 산만해지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집중하려는 사람들은 산만함이 자신의 목표를 방해하지 못하는 장소와 시간과 맥락을 찾기 마련이다.
- 기차에서 책을 읽는 것은 시간을 보내는 최고의 방법이지만, 나는 때때로 책에서 눈을 떼고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세상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한다. 그러다 보면 흥미롭고 아름다운 대상들이 종종 눈에 들어온다. 그게 건물일 수도 있고, 강일 수도 있으며, 그냥 일상을 보내는 사람일 수도 있다. 절대로 다른 곳을 보지 않는다는 말은 당신이 많은 것을 놓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 'focus'를 명사가 아닌 동사로 본다면 '주의나 노력을 한쪽으로 향하게 하다'라는 뜻이 된다. 이 단어를 동사로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음악은 계속 진화해왔다. 그들은 트렌드에 편승하지 않고 우리의 여정이 늘 직선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또한 가끔 책에서 눈을 떼고 지평선 너머의 세상도 관망할 줄 알아야 한다.
- 성공을 위한 환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안전지대 밖으로 나와 스스로를 희생하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다.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해도, 장작이 타닥거리는 따뜻하고 안락한 방에서 뛰쳐나와 빗속에서 춤을 춘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듯이 말이다.
- 심플한 사고에 대한 내 연구에서 계속 반복되는 주제 중 하나는 당신의 안전지대를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용기다.
- 시각화란 용어가 표면적으로는 낯설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점만은 확실하다. 따라서 이 기법을 신뢰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다른 많은 아이디어나 전략처럼, 어떤 것이 당신에게 효과가 있다면 이를 일상생활에 뿌리내려 확실한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즉, 당신의 잠재의식에 스며들도록 만들어야 한다. 고백하자면 나는 시각화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특히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자주 응용한다.
- 행사장으로 향하는 동안에는 돌아오는 길을 상상하곤 하는데, 강연의 결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요소들에 집중하는 편이다. 강연이 성공적으로 끝났을 경우에 느낄 뿌듯함을 마음속에 그려보는 것이다. 내게는 이런 식으로 상황이 어떠할 것인지에 대해 오감으로 예측해보는 작업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
- 과감히 도전하라. 당신을 조금 위축시키는 대단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하라.
- 당신의 머릿속에서 작게 속삭이며 당신의 삶을 지배하려는 목소리는 어떤 말을 하는가? 태어날 때부터 그런 목소리가 들리는 건 아니지만, 우리 대부분은 어느 순간부터 그런 목소리를 듣게 된다. 당신은 그 소리를 언제 처음으로 들었는지 기억하는가? 그때 어떻게 했는가?
- 당신 내면의 목소리를 추적하라. 그 목소리를 인식하고, 비판의 소리가 울려 퍼지면 일단 스위치를 켜고 그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자각한 다음 스위치를 꺼 버려라. 목소리를 거부하라.
-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려면, 우선 당신 자신과 당신의 행동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져야 한다. 예전에 <허핑턴 포스트 The Huffington Post>의 창립자인 아리아나 허핑턴이 자신의 책 <제3의 성공 Thrive>에 대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 있다. 그녀는 성공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아주 통찰력 있게 설명했는데, 우리는 보통 성공을 돈과 권력이라는 두 가지 지표로 생각하지만 그녀는 세 번째 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돈과 권력이라는 두 가지 지표를 초월하는 성공의 세 번째 척도는 네 가지 세부 요소로 구성되죠. 바로 웰빙 wellbeing과 지혜 wisdom, 경이 wonder, 그리고 베풂 giving입니다."
- 성인으로서 우리가 창조하고 이뤄내는 것 중에 실제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얼마나 될까? 반대로 우리를 무겁게 짓누르는 것들은 또 얼마나 될까? 또래 집단에서 받는 압박감이나 지능과 계층에 대한 인식은 우리 자신과 잠재력, 그리고 주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는 그런 문제들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 접시에 담긴 건포도 수를 막 셀 수 있게 된 아이가 나중에 세계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천재 수학자의 적수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를 누가 알겠는가?
- 성공이 모호하고 복잡하다는 인식은 인간이 잠재력을 높이고, 더 발전하고, 특히 더 행복해지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면서 겪는 일 중 너무 많은 것들이 의심으로 채워진다. 스스로 능력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자신의 잠재력을 속이고 꿈이나 열망을 이루려고 시도하지도 않는 사람들을 나는 많이 봐왔다. 나도 오랫동안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 가장 익숙한 환경에서 뭔가 새롭고 도전적인 상황이 벌어지면 나는 흔들렸다. 이 책에서 탐구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증세다.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예 기회가 없다는 잘못된 생각 말이다.
- 어릴 적 당신이 즐겨 했던 일은 무엇인가? 그 일을 언제 마지막으로 했는가? 바로 지금 그 일을 다시 시도해보자!
- 말이 나온 김에 도전에 대해 생각해보자.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대부분 모든 것들을 기능적이거나 논리적인 측면으로만 판단한다. 그 이상을 보는 능력을 잃게 된다. 우리는 논리야말로 영리함을 위한 궁극적 도구라는 생각에 빠지며, 보통의 경우에는 이런 견해도 나쁘지 않다. 논리에 대한 믿음은 우리를 안전하게 만들어 주지만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도전하고 경험하는 데에는 걸림돌이 된다.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도전하는 것은 성공의 핵심 요소다.
- 이런 특징은 뒤에서 다룰 자기 확신이나 더 뒤에 나오는 위험 및 회복탄력성에 대한 내용들과도 모두 연관돼 있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 아는 척을 해서 똑똑해 보이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 대신 묻고 발견함으로써 자신이 가진 지식과 한계를 뚫고 나간다.
- 반면에 과학자들은 늘 강렬한 호기심을 갖고 있으며 어떤 것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일의 기쁨을 찾는다. 이 점은 내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문제에 대해 호기심을 품고, 질문하고, 가설을 개발하고, 그 가설을 다시 의심해본다. 그러고는 고민하고, 가설을 재조정한 다음에 다시 탐구한다. 이런 과정을 몇 번이나 되풀이하기도 한다.
- 어떤 것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타인의 견해 때문에 위축되지 말라. 당신의 직감을 믿고, 당신이 어디서 흥미를 느끼는지 발견하라. 모든 것들을 전부 다 알 필요도, 알아야 할 의무도 없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하자. 열린 마음을 가져라.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 늘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다시 한번 의심해본다. 모든 일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왜, 그리고 어떻게 그런 일들이 발생하는지 어린아이처럼 질문을 멈추지 말라. 어떤 일이 잘못됐을 때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 목록에 '왜'라는 말을 추가하라. 매일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져라. 호기심은 습관이 돼야 한다. 배움과 질문에 갈증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늘 정답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마지막으로, 삶을 즐겨라. 간단하고 명쾌한 말이지만, 단지 생존을 위해 우리가 너무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는 건 아닌지 짚어보기 바란다.
- 우드워드는 선수들이 실제 경기 뿐 아니라 학습 능력에 있어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자기 분석 능력을 개발하고, 훈련과 자기 계발 과정을 스스로 관리하라고 지시한다고 했다. 자신의 문제를 코치들이 해결해 주리라 기대하는 의존적 문화를 깨부수고 선수들 스스로 자신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의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는, 대학 팀 특유의 문화를 조성하려 애썼다.
- 이슈와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은 숙달하기 힘든 기술이다. 많은 사람들이 상황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문제를 타인이나 심지어는 생명이 없는 대상에게 떠넘기기도 한다.
- 성공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관리하는 능력과 그 능력을 타인에게 증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당신의 문제를 타인에게 전가할 때는 없는가? 문제를 스스로 통제하고, 자신이 희생자라는 마음가짐은 버려라. 문제가 해결됐을 때는 자축의 시간을 가져라. 이 또한 자기관리의 한 방법이다.
- 하지만 나는 또다시 스스로 가려고 하는 길에 완전히 몰두해 있었기에 어떻게든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내가 선택한 길이 옳다는 확신이 있었다.
- 그건 정말 오만과 무지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내 집중력 때문이었을까? 그때 나는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었고,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그에 비해 내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는 몰랐다.
- 자신의 행동과 생각들을 꾸준히 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이 뭔가 실수를 하고 있다고 느낄 때는 한발 뒤로 물러나 크게 숨을 몰아쉬고 집중할 대상을 찾아라.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옳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 주도적인 삶을 포기하고 자신의 인생을 관리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개인적 불만에 시달리기 시작하는 것도 종종 이 무렵이며 이런 상태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그리고 스스로를 희생자로 여기는 위험한 악순환이 된다.
- 당신이 수동적인 상태가 되려고 흔들리고 있다면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그 방법을 실행하도록 스스로를 몰아붙여라.
- 집중력이 높은 사람들은 꿈을 꾸지 않는다. 그들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기대를 한다. 꿈과 포부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꿈이란 상상에 의한 것이지만 포부는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을 놓기 위한 분명한 접근법이 존재한다. 결정적으로 포부를 미루지 않는다. 집중력이 강한 사람들의 포부에 분명한 길이 있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포부는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하지만, 꿈은 일어날 것 같지 않거나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사람들은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여행을 시작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꿈에 대해 얘기한다.
- 이런 집중력에는 '4P'라는 네 가지 요소가 있다. 첫 번째는 '실행력 Performance'이다. 당신이 원하는 일을 언제, 또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확실한 계획을 세웠는가? 주변 환경이 조성됐다면 그 조건이 양호하다는 것도 확인했는가? 이 책 후반부에서 이 주제에 대해 다시 다루겠지만 지금 강조할 요건은 당신이 계획한 일에 전념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과정 Proccess'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결론에만 집착함으로써 자신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제대로 살펴보지 않는다. 집중력이 강한 사람들은 현재를 사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은 세 번째 P로 이어진다. 세 번째는 '현재 Present'이다. 내가 지난 몇 년간 습득한 가장 중요한 훈련 기술 중 하나는 과거에 머물러 있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었다. 어느 쪽이든 숨 막히는 일이다. 네 번째는 '생산성 Productiviy'이다. 당신은 목표와 열정에 집중하기 위해 모든 방해물을 막아낼 수 있는가?
- 당신에게 맞는 분위기와 느낌을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환경에 반응하는 식의 태도로는 안된다. 당신이 우선권을 가져라. 당신에게 맞는 최적 환경을 찾고자 정했다면 어떻게든 이를 사수해야 한다!
- 당신의 동기를 분명하게 확인하라. 이를 위해서는 목표를 설정하거나 포부를 갖추는 것보다 한층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자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에너지를 스스로 충전하고, 자신의 믿음을 강화하고, 집중력을 스스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당신이 가진 목표가 일시적인 생각이거나 그저 잠시 마음을 뺏긴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하게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심에 팀워크와 위험 감수, 그리고 승부사 정신이 있다는 본인의 신념을 강조하고자 빌딩 꼭대기 철난간 위에 아슬아슬하게 앉아 있는 건설 노동자들의 사진을 이용했던 것처럼, 상징물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목표의 시각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드림카를 운전하거나, 생애 최초로 집을 장만하거나, 당신에게 큰 의미를 주는 자선 단체를 지원하는 광경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이다.
-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의 훌륭함을 알아서 떠받들어주는 사람들과만 어울리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당신의 아이디어 혹은 재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인정받는 게 전부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만 둘러싸여 있는 것은 위험하다. 정말 뛰어난 롤모델이라면 당신에게 지속적인 지원자가 되어주는 동시에 당신 자신과 당신의 생각, 그리고 당신의 믿음을 끊임없이 테스트할 것이다.
- 오만함과 자기 확신 간의 차이는 종종 리더십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정말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은 타인들이 가진 재능과 재주,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며 타인들의 장점을 축하하고 격려할 줄 안다. 이는 분야를 막론하고 위대한 리더가 갖고 있는 자질이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기꺼이 권한을 부여할 줄 아는 능력의 증거일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강점과 약점도 인정할 줄 아는 자신감에서 기인한다. 이렇게 상대의 장점을 인정하는 자신감은 버진 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 같이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아주 쉽게 발견되는 특징이다. 자신감 있는 사람들은 참된 자기 확신으로 가득하고 굳이 다른 사람들의 찬사나 지속적인 인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외부의 인정과 찬사로 다져진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 하지만 기억하라. 그런 행동은 대개 강인함이 아닌 나약함의 표시일 뿐이다. 불교에서는 오만함이 자신의 가치를 남의 가치와 비교하고 판단함으로써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말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이들의 삶에 얼마나 공헌할 수 있는지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판단한다.
- 남의 말을 듣는 것. 무엇보다 잘 듣는 것을 학습 목록의 최상위에 뛰야 하고, 학습 능력과 학습 욕구는 성공하고 그 성공을 지속시키는 학습 목록의 최상위에 둬야 한다.
- 마음을 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라. 당신이 정말로 남들의 말을 들을 준비가 돼 있을 때 그 사람들도 당신과 당신의 관점을 훨씬 더 큰 매력으로 느낄 것이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말할 때에도 대화와 소통은 생산적이고 솔직해질 수 있다. 가능한 토론이나 논쟁을 흑백논리로 접근하지 말고 상대방의 공격을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노력하라. 그리고 당신의 생각부터 늘 먼저 의심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 데이비드 이디스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그가 '물질적 비만'이라 불렀던 인간의 상태였는데, 사람들이 행복과 만족을 쫓아 물질적인 것들을 점점 더 많이 추구하게 됐다는 것이다. 데이비드는 주요 스포츠 경기부터 교전 지역까지 전 세계를 돌며 거의 모든 사건들을 취재하면서 인류가 가진 가장 고귀한 모습부터 가장 추악한 행태까지 경험할수 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마지막 장에서 다시 언급할 계획이며, 여기서는 점점 더 자신의 삶에서 충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의 상태만 부각하겠다. 이들 중 물질주의가 주는 일시적 쾌락에서 위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