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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나서 - 304쪽 | 187*131mm | ISBN(13) : 9788973816361 2010-11-05 |
황경신이라는 이름은 이곳 저곳 인용된 글귀들에서 자주 보았으나 이 이의 글을 직접 손에 쥐고 만나기는 처음이었다.
정확히는, 포토 에세이집이라 칭하는 것이 더 적절하겠다.
훌륭한 글, 아름다운 문장이라 부르기에는 저어되는 점들이 있으나
사람의 감성과 깊숙히 숨겨놓은 무언가를 쿡쿡 찔러대는 힘은 탁월한 글이었다.
감성이 넘치는 글.
사랑의 달콤함과 쓰라림을 더욱 강하게 끌어내는 글.
좋은 글이었고, 왜 이 이의 이름자가 짜한지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그러나 이 사람의 글을 더 찾아서 읽을 의향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가만히 고개를 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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