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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도 다케루 2

[가이도 다케루]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ㅡ 가이도 다케루 그의 발표작들을 읽어나가면서 생각한 건, 이 작가에게 자신의 글들은 받아들이기 껄끄러운 현실에 재미라는 양념을 세련되게 덧붙여 차린 요리인 것 같다는 점이다. 즉, 모두 현실 고발. 그의 고발들은 결코 단조롭지 않다. 자신의 주장은 확실히 하되, 그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다양하고 악하지 않은(이건 중요)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각자의 입장을 보여준다. (물론 몇몇 가지는 신랄하게 비판도 하지만) 불임. 그에 따른 인공수정 방침은 어디까지 허용가능한가에 관한 윤리적, 사회적 고찰. 낙태. 그리고 그를 고민하게 만드는 사회적, 경제적 문제와 태아의 기형. 출산. 정상아를 정상 분만하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가에 대한 재조명. 또한 과도한 대학병원 집중, 혹은 그렇게 될 ..

[가이도 다케루]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나이팅게일의 침묵, 제너럴 루주의 개선, 나전미궁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가이도 다케루. 작가 본인이 외과의에서 병리의로 전환한 만큼, 경험적이면서도 객관적으로 보려는 시각을 잘 유지한 듯 하다. 바티스타 수술이라는 소재는 일본에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것인 모양인데 (여러 작품에서 다루고 있다) 이는 부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메디컬 미스테리라는 장르가 한국에서 성장하려면 어떤 토양을 만들어 주어야 할까. 또한, 바티스타 수술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익숙하고 이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에서도 하는 수술인데. (Batista operation, 좌심실 부분 절제술. 이 수술은 Randas J. V. Batista에 의해 약 10년전부터 시작되어 약 410 예를 수술하였다. 현재 한국에서는 임등에 의해서 처음 보고되었다. by. [좌심실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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