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장용민 출간 : 엘릭시르 출판 : 2018.09.05 장용민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직전작을 찾아보았다. 나는 저자의 와 을 괜찮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몇 장 읽지 않아서 강한 기시감이 들었다. 읽었던 책인 것 같은데...? 핸드폰을 교체하며 이전 폰에서 쓰던 'IReadItNow' 어플이 먹통이 되었었다. 이전에 읽었던 책들의 기록이 사라진 셈인데, 그렇다해도 아예 읽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었을 줄이야. 블로그 기록이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질 수 있겠다는 안도감으로 충격을 달래본다. 은 뇌 이식을 통해 존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자아를 이어나간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전이', '뇌이식', '빙의'. 사실 어떤 표현을 쓰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 그중 작품에서 선택한 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