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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흐르는 이야기/끄적끄적 19

22.12.11

유리 심장 형태 그리다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버리고 말았다 아직 손을 더 봐야 하는데 대리석 천사도 더 그려야 하는데 꽃잎의 완성도에 만족하고 여기서 끝내고 싶은 이 기분 사족. 화실 수강생 분께서 직접 구운 소금빵을 선물해주셔서 맛나게 먹었다. 세상에는 금손들이 너무 많다. 이런 스타일도 좋고 저런 스타일도 좋은데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데 선택과 집중 그 어려움

22.11.15

정말 즐거웠지만 그리는 동안 다른 건 아무것도 못했다. 뭔가 조금 이상하다. 이렇게 손이 많이 갈 일인가 싶다. 아무래도 내가 형태나 색조를 한 번에 보지 못하고 헛손질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디지털 드로잉에 관한 온라인 강의를 추가로 들어보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아마도 올해 일반 독서는 여기서 마감하게 될 듯 2022년 안녕

22.08.14

색연필화 수업을 들은 것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 현재는 한 달만 소묘를 배우는 중이다. 스케치나 채색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바꾼 거지만 색연필을 한 달이나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혼자 그려오면 봐주시겠다고 해서 끄적끄적 중이다. 도밍 작가의 일러스트를 모작했던 그림. 이게 벌써 1달 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배경인 구름과 바다가 어려워서 이후로 줄창 구름과 바다만 그렸었지... 이때만 해도 내가 색연필화에 정을 붙일 줄은 몰랐었는데... 지금은 이러고 있다. 벌룬독 다 그리면 다음은 일러스트 위주로 해야지. 공부용 그림 vs 재미용 그림 모작 vs 창작 적절한 비율이 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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