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송길영 출판 : 북스톤 출간 : 2021.10.05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읽어보았다. 닥치는 대로 '그냥' 열심히 하지 말고, '방향성'을 먼저 설정한 다음 시작하라는 것이다. 지구는 둥그니까 앞으로 가다 보면 결국 한 바퀴 돌아 어디든 갈 수 있다지만, 영원히 살 수 없는 우리는 가야 할 방향을 먼저 살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야 한다. 최소한 동해로 가야 하는데 서쪽으로 열심히 걸어가는 실수는 피해야 할 것이다. 이는 흔하다면 흔한 메세지이다. 하지만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찾아내 적용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저자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일반인들이 아무 생각 없이 주로 타는 지하철 칸 위치가 저자에게는 미래를 가리키는 하나의 손가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시각으로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