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봉철출판 : 웨일북출간 : 2020.01.11 이란 글은 나도 읽어본 적이 있는 글이다. 아... 싶은 글이었는데, 이걸 이 책의 저자가 썼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는 전체적으로 같은 느낌에 더해 조금 더 끈적한 뭔가를 뿌린 듯한 글이었다. '들개이빨'의 글을 읽었을 때 느낀 강렬함과도 비슷하다. 뭐랄까... 허구인지 사실인지 알 수 없어 아득해지고 마는. 굉장히 인상적이었고.묘하게 사실적이라 읽는 동안 괴롭기도 했다.그리고 저자가 지금은 덜 괴로웠으면 좋겠다. 인생의 수많은 단면 중 가장 웅크렸던 순간들만 떠올려 쓴 글이었으면 좋겠다. 웃음의 해학 뒤에 섣불리 입을 댈 수 없는 무게가 있었다.그의 글들이 독자들에게도, 그 자신에게도 깊은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