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런치 국내도서>소설 저자 : 윌리엄S.버로스 / 전세재역 출판 : 책세상 2005.12.05상세보기 내가 미쳤거나, 작가가 미쳤거나. 시쳇말로 "약 빨고 쓴" 소설임에 틀림없다. 실제로 마약 중독자였던 작가가 마약을 끊고 쓴 글이라는데... 아무리 봐도 완전히 끊고 쓴 것 같지는 않아. 전 작품인 퀴어가 궁금하다. 긴장했던 것에 비하면 외설적이거나 사디즘적인 부분은 크게 거슬리지 않았으나 대체 뭘 보면서 쓴 소설인가, 이걸 정말로 보면서 살았다면 그의 정신은 정말 온전한가, 등의 생각이 든다.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는데... 이걸 영상으로 표현이 가능할까? 상상해보려 할 수록 미쳐가는 기분이. (오랜만에 육두구라거나 카나비스 인디카, 아포몰핀 등등을 보니 조금 반갑기도 했지만.)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