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예이츠 - 정영희 지음/평민사 223쪽 | 223*152mm (A5신) | ISBN(13) : 9788971155622 2010-11-15 리뷰 좀 그때 그때 쓸 걸 그랬나. 주말에 모아서 쓰려니까 이것도 일이네....;; 하지만 안 쓰고 넘어가면 이미지적으로 남아서 한 번 복기할 겸 꾸역 꾸역 리뷰질. 나는 시가 어렵다. 입 안에서 가만히 굴려보며 '아름답구나' 느낄 때도 있고 눈 앞을 흘러가는 이미지들에 취할 때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을 넘어서서 '내게 시는 이런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무엇이 결여된 느낌을 종종 받는다. '시는 무엇을 느끼며 읽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누군가는 이렇게 답해주었다. [나는 '삶의 향기'를 느낀다고 생각한다. 대상에 대한 사유, 혹은 감정.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