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송지현 출판 : 혜지원 출간 : 2017.09.04 '크레파스'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사실 크레파스가 곧 오일파스텔이다. 이 책에 실린 일러스트들은 프리즈마 색연필로도 시도해보기 좋은 터치의 그림들이 많았다. 정물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과정들이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좋은 팁들이 함께 실려있다. 이 책의 제목과 표지 이미지만 보고 간단한 일러스트 위주일 거라고 생각하시면 잘 맞을 수 있었던 책 한 권을 놓치시는 것이다. 사슴과 기린 등의 동물 일러스트에서는 다양한 색의 크레파스/오일파스텔과 수채 물감을 함께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이런 느낌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 작게 수록된 고래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 책도 따라 그려보고 싶은 일러스트가 무척 많다. 소장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