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현행 출판 : 생애 출간 : 2020.06.01 멋대로 끄적끄적 해두는 정도의 공간이지만 조금은 제대로 서평을 써볼까 싶어서 읽어보았다. '궁극'이라는 단어는 대개의 경우에 조금 과하다 싶은 인상을 주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선택했던 것은, '서평'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이상 저자가 그 단어의 어감을 모를 리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자신감이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궁극'은 '장용민'의 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었으므로 좋은 기억으로 떠올리는 단어이다.) 책을 다 읽은 지점에서 말하자면, 도움을 받았다. 유의미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서평 쓰기'에서 도움을 받았는가를 묻는다면 애매하다. 확실히 저자의 문장은 깔끔하고 읽기 좋았고, 담고 있는 내용들도 좋았다. 하지만 저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