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자나 프라일론 / 홍은혜 원제: The Bone Sparrow 출판 : 라임 출간 : 2018.04.05 제노사이드는 끝나지 않았다. 생과 사를 가르는 선택을 강요당하며 어디로도 벗어나지 못하는 로힝야 사람들의 이야기. 동화는 아름다운 만큼 처절하기도 하다. 호주 난민 수용소의 보고서들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는 저자의 말을 믿기 어려웠다. 난민 이슈에 관해서는 독일을 제외한 대다수의 국가가 비슷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난민 자체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기 어렵지만, 그 가운데서도 아프간 등 대규모 전쟁 이슈에서 조금 벗어난 사람들은 더더욱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원주민들과의 이슈가 있어왔던 호주에서조차 상황이 이러한가 싶은 생각이 들어 오싹했다. 무엇이 옳은지를 묻는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