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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롤 4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추리파일 - 천재 동화 작가의 기묘한 숫자 미스터리

저자 : 루이스 캐럴 / 존 테니얼 / 조은희 출판 : 보누스 출간 : 2015.09.15 오랜만에 머리를 굴렸더니 힘들다. 깔끔한 계산식으로 나타난 답들이 아니라 약간 답답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즐겁게 읽었다. 어린 시절 트위들덤 트위들디 중 한 사람은 거짓, 한 사람은 참만을 말한다면 옳은 길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은? 이란 논리 문제를 본 적이 있다. 이 책에 실리지 않은 걸 보면 다른 저자의 책이었던 모양이다. 기하, 정수, 논리, 넌센스 등등 다양한 방면에서 퀴즈가 나오는데 어렵고 괜찮은 문제도 있었고 좀 실망스런 것도 있었다. 알파벳 변환을 이용한 게임 같은 경우는 영어의 뉘앙스나 다의어를 숙달하기에 좋아 보이고, 암호 변환이나 요일 계산 등 알아두면 재미있을 것 같은 팁들도 있었다. 해설 ..

[루이스 캐럴] 스나크 사냥

저자 : 루이스 캐럴 / 최내현 출판 : 북스피어 출간 : 2007.08.20 '루이스 캐럴'에 관해서는 아직 두어권 더 읽을 책이 남아있지만, 당분간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할 듯 하다. 나중에 더 찾아 읽는다면 그 때는 '도지슨'에 관해 읽게 될 것 같다. 끓는 점을 넘지 못해서 다시 돌아온 것 같기도 하고, 불을 꺼서 돌아온 것 같기도 하다. 되던 것이 안되고, 안 되던 것이 되는. 즐거운 가을. - 이 시는 또한 그 작품의 다른 어려운 단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적당한 예가 된다. 험프티 덤프티 이론, 'portmanteau' 처럼 두 가지 의미가 한 단어 안에 집약된 것은, 모두에게 올바른 설명인 것으로 보인다. ​ - 가령, 'fuming 노발대발하는' 과 'furious 격노한' 라는 두 단어를 ..

[루이스 캐럴] 실비와 브루노

원제 : Sylvie and Bruno 저자 : 루이스 캐럴 / 이화정 출판 : 페이퍼하우스 출간 : 2011. 04. 08 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면서도 그만큼-혹은 그 이상- 우아하고 매력적인 이야기였다. 환상 세계과 현실 세계가 '소리'를 통해 연결 되는데, '어느 쪽이 꿈일까?'라는 '나'의 질문에 선뜻 답하기가 어렵다. 처음에는 환상 세계와 현실 세계가 완연히 분리된 것처럼 느껴졌으나 나중에는 환상 세계 쪽이 더 현실에 가까운 듯하다. 그 교차가 무척 자연스럽다. 어느 순간부터는 '으스스한 fairyish' 느낌과 함께 환상 속의 아이들이었던 실비와 브루노가 요정으로 등장하는데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도 교류가 가능하다. 이 즈음에서는 환상 세계 속 인물들도 '나'를 인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두..

[루이스 캐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원제 : Alice through the looking-glass 저자 : 루이스 캐럴 / 이소연 출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출간 : 2010.02.18 는 영문으로 읽으면서 파자와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을 한껏 즐겨야 재미일 듯한데, 현재의 내게 그건 아직 좀 무리가 있다. 아쉬운 대로 펭귄의 꼼꼼한 주석을 따라가며 읽어본다. 는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된 속편이다. 그러나 소설 안에서는 약 6개월이 지난 초겨울로, 앨리스는 7살 반이다. 거울 안으로 들어가 모든 것이 '반대'가 되어버린 세상을 모험하는 앨리스. '거울상'은 때로는 좌우가 뒤집히기도 하고, 방향-목적이 뒤집히기도 한다. 의미가 바뀌기도 하고, 원인과 결과 같은 순서가 바뀌기도 한다. 이런 뒤집힘들은 동시에 일어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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