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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 브라운 2

[블레즈 상드라르] 그림자 shadow

저자 : 블레즈 상드라르 / 마샤 브라운 / 김서정 출판 : 보림 출간 : 2003.10.10 를 읽으러 갔다가 제목과 표지가 너무 인상적이라 집어들었다. 인물이 검은색, 그림자는 그보다 옅은 색으로 그려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빛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는 부분, 나의 조밀함이 거부하여 만들어내는 것이 그림자라는 상상을 잠시 해본다. 눈은 그림자가 없어. 모든 달의 아이, 해의 아이, 땅의 아이, 물과 공기와 불의 아이들도 그림자가 없어. 그림자에게도 그림자는 없지. - 프랑스 시인 블레즈 상드라스는 아프리카 여러 마을에서 주술사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모닥불 가에서 이야기꾼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춤추는 영상을 떠올렸습니다. 그건, 그림자였습니다.불은 수많은 그림자의 영상을 불러냅니다..

[마샤 브라운] 돌멩이 수프

저자 : 마샤 브라운 / 고정아 원제 : Stone soup 출판 : 시공주니어 출간 : 2007.03.20 보다 세련되고 매끄럽게 원하는 바를 얻는 법. 혹은 당장 닥친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완성되는 어떤 것. 동화들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개인적으로는, 돌 삶는 노인들 이야기가 떠오른다. 정성으로 돌을 삶고 또 삶아 결국 젓가락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무르게 삶아낸 노인이 등선하는 이야기. (어린 시절 접했던 이야기들의 출처를 다시 확인하려 하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피댓줄 이야기라던가, 하늘을 나는 배 소설이라던가.) 깔끔하고 매력적인 동화를 읽으며 내 어린 시절을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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