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 백선희원제 : Les enchanteurs출판 : 마음산책출간 : 2017.04.25 아.자꾸만 미루게 되는 일을 해내는 방법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를 생각하기를 멈추기"인 것 같다.생각을 비워내고 행하면 '끝'은 온다. 세상에는 수많은 불가해가 존재하지만, 인간에게 가장 큰 미지이자 불가사의는 자기 자신이 아닐까. 틀림없이 존재했던 과거 한 지점의 나에게 낯섦을 느끼며. 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을 발표하기 1여 년 전에 저술한 작품이다. 저자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포스코 자가'라는 인물의 회상을 통해 18세기부터 19세기, 그리고 그 이후까지도 담담하게 관조한다. 개개인에게 시대의 흐름은 벗어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