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스미노 요루 / 양윤옥 출판 : 소미미디어 출간 : 2018.06.30 이 책도 제목만 보고 선택했다. 읽던 도중에 저자가 '스미노 요루'라는 걸 알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의식하지 않고 읽었다. 리뷰를 쓰는 지금 시점에서 출판사를 확인하니 '소미미디어'. 얼마 전 을 출간해 주신 고마운 출판사였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혹시 나 를 재출간하실 생각은 없으신지 조심스레 여쭤본다.) 은 환상소설과 사회소설의 경계에 존재한다. 등장인물들을 묘사할 때 입시를 준비하는 3학년이라는 표현이 나오지만, 모두 중학생들이다. (일본은 에스컬레이터 형 사립재단이 아닌 경우 대개 고등학교도 입시가 있다.) 저자는 같은 학급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낮의 일'과 '밤의 일'을 담담하게 그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