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요네자와 호노부 / 김선영 출판 : 엘릭시르출간 : 2016.04.29 '소시민 시리즈'는 겉표지와 속표지 모두 산뜻하고 예쁜 색감이다. 디저트를 닮은 화사한 표지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하지만 표지와 제목만 보고 요리 소설이나 달달한 소설을 떠올려서는 곤란하다. 이 제목에서 방점이 찍히는 부분은 다름 아닌 '사건'이기 때문이다. 달력 상으로는 아직 5월.하지만 긴팔보다는 반팔이 더 잘 어울리는 날씨가 찾아왔다. 지금은 아마도, 늦봄보다는 초여름이 맞을 것이다. 자신의 본성을 억누르고 눈에 띄지 않는 '소시민'적 삶을 추구하기로 결심한 두 사람, 고바토 조고로와 오사나이 유키. 그 목적을 위해 필요할 경우 서슴지 말고 서로를 이용하기로 약속한다.이 두 사람이 겪는 일상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