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마이크 마테시 / 안영진 출판 : 비즈앤비즈 출간 : 2020.06.24 이 책은 기본 크로키 외에 좀더 다양한 포즈, 특히 자세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강조하기 위한 작법서이다. 저자는 이를 '포스'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염두에 두고 그린다면 어디에서 진하고 강한 선을 써야 하는지와 그게 어떤 느낌을 주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크로키에서 말하는 '동세'와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 다른데, 체중이 실린다거나 근육이 수축한 상태 등의 실제적인 텐션에 가깝다. 기본 편을 먼저 읽었더라면 좀 더 이해가 수월했겠지만 연습용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후반부의 포즈들에서는 인물의 동작이 훨씬 극적으로 보이는 앵글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해당 자세 중 어느 부분이 가장 강조되는지도 알려준다. 역동성을 강조한 구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