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일선 / 조혜림 출판 : 그림책방 출간 : 2019.07.30 잠깐 호기심으로 시작하다 말 줄 알았던 그림이 어느새 취미가 되어 가고 있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다 결국 이번 달부터는 클래식하게 '드로잉'을 배워보기로 했다. 원하는 것은 크로키, 형태를 선으로 잡아가는 것이지만 아마도 데생 위주로 가르쳐주시지 않을까 싶다. 처음 시작할 때는 그림이면 그냥 그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회화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으며 사용하는 재료만으로 구별되는 것도 아니라는 걸 조금씩 배워간다. 일단은 기본기부터 다진다는 마음으로 수강을 신청했는데, 선으로 깜지를 잘 채워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작법책이 그림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된다'이다. (딱히 그림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