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정혜윤출판 : 위고출간 : 2020.12.05 처음에는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한 열 편의 단편 소설집인 줄 알았다. 다 읽고 난 지금은,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음...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라본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에서 사랑의 대상은 계속해서 바뀐다. 그것은 때로는 동물이나 환경이었다가, 또 때로는 나 자신이었다가, 어떤 순간에는 존재를 넘어선 미래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한 걸음 물러나서 바라보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결국 '나'를 사랑하는 이는 '나'에게로 이어지는 모든 것들과 뻗어나가는 모든 것들까지도 사랑하게 될 것이므로. 인용된 많은 책들에 관심이 생긴다는 점에서는 리뷰이기도 하다. 거기에 더한 저자의 생각을 조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