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양지아링 / 허유영 원제 : 我決定, 生活裡只留下對的人 출판 : 심플라이프 출간 : 2019.11.30 약간씩이지만 정리한 것이 티가 나는 공간들이 늘어가고 있다. 서랍을 열다보면 정말 10년도 넘은 기념품, 악세사리들이 나오곤 해서 깜짝깜짝 놀랐다. 무심코 넣어둔 채로 긴 시간 동안 보관하고 있었던 것들을 정리하는 일은 일종의 무의식 청소와 가까웠다. 더는 사용하지 않을 물건들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활용처를 찾은 것들을 맞아들이며 이전보다 일상에 들이는 품이 늘었다. 신기하게도, 생각보다 기분이 좋다. 저자는 삶에서 정리해야 할 것은 물건 뿐이 아니라고 말한다. 저장만 되어있을 뿐 연락하지 않는 번호-관계들, 부담과 압박을 느끼지만 '어쩔 수 없지'라는 마음으로 내 옆에 두고 있는 건강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