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크리스틴 맥크렉켄 / 김은령 출판 : 명진출판 출간 : 2007.08.10 제목부터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이다. 지금과는 시대상이 많이 달랐음을 감안해주시길. 방 정리를 하다 찾았는데 지금 읽어보면 좀 다른 느낌이 들지 궁금해서 재독 했다. 그때는 20대의 시각으로 읽었던 터라 '철없는 이야기잖아'하고 덮었었는데, 지금 읽어보니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라는 내용이었구나 싶다. 이 책에 실린 리스트들은 저자가 싱글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되지만, 세부 내용은 달라지더라도 자신의 매일을 똑같은 일상으로만 채워넣지 말라는 핵심만 기억한다면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나이가 들수록 하던 것만 하고, 새로운 것은 피하려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게 점점 굳어진 틀 안에 갇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