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원영주 / 배성연출판 : 한국헤르만헤세 출간 : 2013. 장미전쟁과 리처드 3세에 관한 호기심이 생겼다. 런던탑, 계단 아래에서 발견된 두 구의 아이 유골, DNA 감식 결과 요크 공작의 친자는 아니었을 확률이 높다는 리처드 3세.제인 그레이와 메리, 앤, 엘리자베스의 향연이 이어지는 튜더 왕조와는 조금 다른 리처드와 에드워드들의 플랜테저넷 왕조.하지만 결국 두 시대를 이어간 것은 랭커스터의 헨리들이었다. 문득 생각이 튄다. 장미전쟁 이전에 있었던 프랑스와의 백년전쟁, 찬란하게 빛났던 잔 다르크, 그리고 그녀의 그림자에서 지워낼 수 없는 푸른 수염 질 드 레. 나이가 들면 역사가 재미있어진다는 속설을 들은 적이 있는데...예전엔 전혀 믿지 않았지만, 지금의 나를 보면 맞는 말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