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수키 노보그라츠 / 엘라자베스 노보그라츠 / 김훈출판 : 김영사출간 : 2018.10.19 요가를 쉬면서부터 명상을 게을리했던 것 같다. 여유가 없었다는 좋은 핑계가 있지만, 사실 '하지 않기'를 선택했다는 게 훨씬 정확하다. 명상은 일상의 다양함들 중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연습과도 같다. 지각되는 것들을 감각하되, 그중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연습. 그것은 생각이 될 수도, 이미지가 될 수도, 소리가 될 수도 있다. 흔히들 감정이나 기분이 먼저라고 생각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머릿속에서 생각 -속삭이는 소리- 이 먼저 일어나고 감정이 뒤따르는 경우를 더 자주 볼 수 있다. 같은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일어나는 감정은 달라진다. 그리고 명상은 그런 머릿속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