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전주홍 / 최병진 출판 : 일파소 출간 : 2016.11.16 대체로 전반부는 전주홍 저자가, 후반부는 최병진 저자가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주로 회화에 집중되어 있으며, 100여 작품을 선정해 거기에서 다루고 있는 시대상과 당대의 의학에 관해 풀어나가는 글이다. 기본적으로는 해부학이라는 공통의 접접을 기반으로 그것의 발전과 표현에서 갈라져나온 양자의 시각을 보여주는데,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다. 하지만 다양한 작품들을 다루고 있고, 미학보다는 의학에 비중을 두고 읽는다면 만족할 수도 있겠다. 저자들은 대략적으로 중세 시기부터 근현대까지 각 시대에 따라 기대되었던 의사의 역할이나 유행하던 치료법 등을 설명하기도 하고, 어째서 그런 이미지가 생겼는지를 부연하기도 한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