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우다영/조예은/문보영/심너울/박서련 출판 : 허블 출간 : 2022.04.05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음 이번 서포터즈 활동 작품은 두 권 모두 너무 좋다. 특히 은 한동안 쉬고 있던 SF 소설이라 그런지 홀린 듯이 읽어 내려갔다. 모든 작품이 저마다의 빛깔로 반짝인다. 이런 조합의 단편집이라니! 이어질 장편들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다섯 작품 모두를 관통하는 주제가 있는 듯도 하고, 없는 듯도 하다. 굳이 집어보자면 '초월'일지도 모르겠다. 박서련 작가의 말처럼 SF는 현실과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그 세계관 안에서는 당연한 원칙이어야 한다. 그 '다름'이 현실과 겹쳐질 때, 독자는 매직아이처럼 떠오르는 '낯섦'을 즐긴다. 때로는 그것에 현실의 부조리를 드러내기도 하고, 꿈꾸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