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준식 출판 : 주류성 출간 : 2017.11.20 제목에 이끌려 읽어보았다. 이번 여름에는 집에 쌓인 책들을 읽기로 했었는데, 아직 스케줄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구실을 들어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들 위주로 읽고 있다. 또 막상 거실의 책들이 정리가 되고 나니 책방에는 잘 들어가지 않아 소장 도서에는 손이 덜 가고 있다. 음... 매주 정한 분량만큼씩만 거실에 꺼내놓는 방법을 써볼까 싶다. 는 보자마자 티베트 '사자의 서'가 떠올랐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저자가 그것을 의도하고 선택한 제목이었다. 다만, 부록처럼 첨부된 후반의 가이드를 '한국식 사자의 서'라고 명명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사후 세계에서는 생각이 즉시 실현되므로 어느 정도 지연이 일어나는 현세에서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