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앤 밴크로프트 / 양억관 출판 : 정신세계사 출간 : 1993.04.01 재미있게 읽었다. 처음 접하는 사상가도 있었고, 다른 곳에서 조금씩이라도 들어보거나 저작을 읽어본 사상가도 있었는데 이렇게 한 권에 모아서 읽으니 각자의 사상 간의 차이점과 유사점이 보인다. 물론 저자의 해석이 덧입혀지기는 했지만 최대한 해당 인물의 관점으로 설명하고자 한 노력이 느껴졌다. 다소 기묘한 느낌이었다. 많은 시대에 걸쳐 정신적인 것들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 그들의 말 속에 공통된 것처럼 보이는 어떤 것들이 있다는 점은 생각해 볼 거리가 아닌가 싶다. 결국 '죽음'이라는 현상이 존재하는 한 이런 흐름을 단절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상가들 중에서도 일상적인 삶 속으로 뛰어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