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실비아 페데리치 /황성원 / 김민철 원제 : Caliban and the Witch 출판 : 갈무리 출간 : 2011.11.30 최초로 자본이 축적되어 생성되는 시초 축적. 일시적인 축재가 아닌, 자본이 하나의 계급 구조를 형성하는 현상이 일어나려면 누군가는 착취당해야만 한다. 진정한 '무한 가치 창출'이란 과연 가능한 개념인가? 나의 이익이 상대의 이익이 될 수 있을지라도, 지속되는 구조를 들여다보면 어딘가에서는 반드시 손해가 일어난다. 그 대상이 때로 인간이 아닐 뿐이다. 착취의 구조는 붕괴될 수밖에 없고, 문제점은 구조를 깨닫거나 그렇지 못하거나와 관계없이 한계점에 달하면 불거져 나온다. 저자는 중세 유럽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보이지 않는 착취가 숨겨져 있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