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아우구스테 레히너 / 김은애 출판 : 문학과지성사 출간 : 2017.07.15 오랜만에 눈에 띄어 일독. 개인적으로는 보다는 쪽을 훨씬 마음에 들어 하는데, 비단 신화적인 요소뿐만이 아니라 지그프리트와 브륀힐데(브룬힐트) 간의 관계성도 '반지' 쪽이 훨씬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바그너의 오페라도 좋지만 울리 에델의 도 매력적으로, 특히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오는 음악이 인상적이다. 이 판본은 를 기반으로 하되 독자의 연령층을 다소 낮추어 표현한 듯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저자가 아동/청소년 문학을 다루어왔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니벨룽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 권하고 싶지 않다. 2부의 훈족의 유럽 침공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면 모르겠지만 여성들 간의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