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스티븐 라버지 / 이경식 원제 : Lucid Dreaming 출판 : 북센스 출간 : 2008.02.15 아주 어렸을 때는 꿈이라는 걸 깨달으면 의지대로 깨어날 수 있었기 때문에 꿈을 자각하려 했다. 너무 무서운 꿈일 때, '이건 꿈이고, 그러니까 난 깰 수 있어'라고 깨달으면 바로 일어날 수 있었기 때문에 유용했다. 똑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는 경우도 알아차릴 수 있었는데, 악몽인 경우가 많았다. 매번 꿈의 줄거리도 세부 디테일도 유사해서 중반쯤엔 '아 또 이 꿈이네'라고 인식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사실 자각몽보다는 몽마에 관심을 두었다. 당시 내가 인지한 '몽마'란 내 꿈속에 침입할 수 있는 '내가 아닌 존재'라는 개념에 가깝다. 꿈에서는 제약이 없어 의지대로 구현할 수 있으므로 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