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루이스 캐럴 / 최내현 출판 : 북스피어 출간 : 2007.08.20 '루이스 캐럴'에 관해서는 아직 두어권 더 읽을 책이 남아있지만, 당분간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할 듯 하다. 나중에 더 찾아 읽는다면 그 때는 '도지슨'에 관해 읽게 될 것 같다. 끓는 점을 넘지 못해서 다시 돌아온 것 같기도 하고, 불을 꺼서 돌아온 것 같기도 하다. 되던 것이 안되고, 안 되던 것이 되는. 즐거운 가을. - 이 시는 또한 그 작품의 다른 어려운 단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적당한 예가 된다. 험프티 덤프티 이론, 'portmanteau' 처럼 두 가지 의미가 한 단어 안에 집약된 것은, 모두에게 올바른 설명인 것으로 보인다. - 가령, 'fuming 노발대발하는' 과 'furious 격노한' 라는 두 단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