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 허락 받고 찍었음) 일정표만 노려보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근무를 바꿔주면서 생긴 휴일 곧바로 달려갔다 ... 앙드레 브라질리에 전은 공감각을 전하려는 전시 기획자의 의도가 크게 느껴졌다 음악, 흙과 나뭇가지들의 질감, 장미 향기 같은 ...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야생마들을 그린 그림 몇 점과 푸른 색감 그리고 상탈과 화병을 그린 그림 개인적으로 크게 흥미를 느꼈던 건 말을 표현한 흰 색의 선 다 그린 유화 위에 흰 콩테로 덧 그린 것 같은 선과 가느다란 막대로 흰 물감을 그은 듯한 선 나이프로 긁어낸 듯한 선 그 몇 가닥의 선들이 가장 강렬하게 마음에 남는다 그 다음은 바닷가를 달리던 말들의 색을 겹친 부분의 음영 ...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바로 옆의 특별 전시실을 들어갔다가 만난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