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용태 출판 : 덴스토리(Denstory) 출간 : 2014.12.01 표제가 마음에 들어 읽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껴 가짜 감정을 표출하곤 하고, 그 괴리로 인해 마찰과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감정 표출자 스스로도 그것이 표면적 감정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본능적인 불쾌감의 일종으로 받아들인다는 내용을 예전에 다른 책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저자는 그 근원적 감정을 수치심으로 보고 있다.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수치심, 자신이 거부하는 모습이 스스로에게도 내재되어 있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는 수치심. 결론적으로 저자는 감정은 충분히 느껴주고 제대로 표현하면 해소할 수 있으며, 감정 그 자체에는 어떠한 가치관이나 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