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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세오 외] 살을 섞다 - 2019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 중단편선

저자 : 남세오, 곽재식, 심너울, 엄길윤, 엄정진, 온연두, 유이립, 이로빈, 전혜진, 지현상출판 : 아작출간 : 20.04.05       전생과 현생을 뒤섞는 듯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어딘가 몽롱하고 낯설면서도 익숙하고 편안한. 6개월 정도 비워뒀던 집의 짐과 급히 쓸 물건들로만 지내왔던 방의 짐이 뒤섞이면서,지난 세월의 소유물들과 새롭게 마련한 소유물들이 뒤섞이면서. 아직 정수기 및 가전들의 설치가 남아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아. 이제 쿠팡과 알리 쇼핑을 좀 줄여야 할 것 같은데. 는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중단편선 모음집이다.표제작인 는 아작을 통해 접해봤었는데, 타인의 경계선을 침범하는 묘한 기류를 '살을 나누어 먹는다'는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표현한 것이 흥미로웠다. 무..

Book1 2025.03.21 1

[정진호]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 - 질병과 맞서 싸워온 인류의 열망과 과학

저자 : 정진호출판 : 푸른숲출간 : 2017.08.07          깔끔한 책이었다. 시간대 순으로 정리된 건 아니었지만, 주제에 맞춰 의약사 중 핵심적인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서는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다루고 있다. 중간중간 다소 야사에 가까운 내용들도 적절히 섞여 있어 흥미로웠다. 특히 약품에 비중을 둔 관점으로 바라본 시각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집중하게 된 것 같다.     현재는 순수하게 합성으로 만들어진 약품들도 많지만, 불과 1-200여 년 전만 해도 대부분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을 '발견'해야 했다. 해당 물질이 무엇인가를 밝혀내는 것도 문제였지만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투여할 것인가를 정하는 게 중요했다. 약리학과 약동학이란 그런 고민과 고난의 역사를 정리한 학문이기도 하다. '약'이란..

Book(~2024) 2024.07.03 1

[브루스 배게밀] 생물학적 풍요 - 성적 다양성과 섹슈얼리티의 과학

저자 : 브루스 배게밀 / 이성민 원제 : Biological Exuberance : Animal Homosexuality and Natural Diversity 출판 : 히포크라테스 출간 : 2023.08.08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다. 책을 읽었던 것은 10월 말 경인데, 12월에 들어서서야 리뷰를 남겨본다. 살짝 압도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먼저 약간의 아쉬운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그 외에 다른 모든 점들은 환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첫째는 장정. 물론 원서부터가 화식조를 표지로 한 단권이기에 최대한 비슷한 느낌으로 맞춘 것 같다. 하지만 한 번에 읽지 않을 법한 2부는 별책으로 분리하고 케이스를 제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13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

Book(~2024) 2023.12.06 0

[기쿠가와 세이지] 세계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 2

저자 : 기쿠가와 세이지 / 김정환출판 : 스펙트럼북스출간 : 2010년 4월 10일                    의 서브 채널 를 구독 중이다.일본의 서브 컬처부터 일루미나티와 프리메이슨을 종횡무진하는 숏돌이 알상무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는데, 이제 JTBC에 노출되어 버렸으니 조용히 응원하기보다는 대놓고 응원하려 한다. (하지만 여의도, 금융권 부부, 비축된 금, 고급 정장과 안목과 미각을 보건대 내가 응원하기보다는 나를 응원받아야 하는 게 아닐까...?) 로스차일드와 록펠러 가에 대해서는 많은 금융 서적에서 언급하지만, 동시에 어디에서도 깊게 다루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은밀함, 대를 걸쳐 쌓아 온 부와 권력. 그들이 그리는 그림대로 세계가 움직인다는 거대 가문들.데니얼 트루소니의..

Book1 2025.03.22 0

[김세희] 가만한 나날

저자 : 김세희 출판 : 민음사출간 : 2019.02.15       순문학과 대중소설의 구분은 어느 지점에서 갈라지는 걸까. 저자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강력한 메시지나 선명한 한 장면이 있으면 순문학인 걸까? 혹은, 딱히 의미를 알 수 없는 여상함과 자기(瓷器)의 표면 같은 매끄러움이 있으면? 뭐라 딱 잘라 구분 지을 수 없음에도 그 특유의 분위기가 난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평이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8mm 필름에 담긴 독립 영화 같은 향이 난다. 글쎄, 이런 것을 예술성이라고 불러야 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 적어도 한 걸음 떨어져서 관찰하고 있는 정도의 독특한 일상감이라고는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순문학이 불러일으키는 모든 것은 바로 그 거리감에서 잉태된다. 다음 전개를 위한 ..

Book(~2024) 2024.06.02 0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자유무역이라는 환상 - 트럼프 행정부, 무역전쟁의 서막

저자 :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 이현정원제 : No Trade is Free출판 : 마르코폴로출간 : 2024.07.28        트럼프의 당선 확정 이후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일하게 예상한 미래가 있다.바로 '관세 전쟁'이 곧 시작되리라는 것. 취임 첫날부터 강력하게 나갈 것이라는 예상은 깨졌지만, 그로부터 몇 주 지나지 않아 트럼프는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선포 중이다. 이에 맞서 유럽과 중국 또한 미국에 강수를 두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은 연말 독서모임에서 선정된 책이었는데, 사정상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리뷰만 남겨본다. 책 자체는 지금 시기에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현 USRT 지명자 제이미슨 그리어는 이 책의 저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의 수제자로 불릴 만큼 비슷한 기조를 가진 인..

Book1 2025.02.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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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린치 외] 살갗 아래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몸에 관한 에세이

저자 : 토마스 린치 / 크리스티나 패터슨 / 달지트 나그라 / 네드 보먼 / 패트릭 맥기네스 / 카요 칭고니이마크 레이븐힐 / 임티아즈 다르커 / 나오미 앨더만 / A. L. 케네디 / 아비 커티스 / 애니 프로이트키분두 오누조 / 윌리엄 파인스 / 필립 커 / 김소정출판 : 아날로그(글담)출간 : 2020.02.04                   '내가 이걸 샀었다고?' 하는 물건들이 발견될 때가 있다.지금은 이게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꼭 필요한 때에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택한 물건을 구매해서 쓰는 편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당시에는 어쩐지 선물 받은 것 같기도 하고 신선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도 그렇게 발견하게 된 책이다.아마 '토마스 린치'라는 이름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

Book1 2025.04.07 0

[김옥림] 책사들의 설득력 - 책사는 어떻게 리더를 움직이는가

저자 : 김옥림출판 : 팬덤북스출간 : 2015.12.28        가슴에 울화가 많이 쌓여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매일 작업하던 것들을 멈췄기 때문인지, 지금과는 다른 상태로 변하기 위함인지는 모르겠다.이도저도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된 것일 수도 있고. 그렇다는 걸 알고 보니 이전과는 또 다르다.울컥 쏟아지는 감정을 바라보기가 조금은 수월해진 것 같다.이제 완연한 봄날이니 근처 공원에서 맨발 걷기라도 해 볼까.  작년부터 모아둔 리뷰들을 조금씩 쓰고 있는데, 슬렁슬렁 읽는데도 새로 읽어서 쌓이는 리뷰가 더 많다. 그렇다고 시간을 따로 뺄 정도로 공들여 쓰고 싶은 정도는 아니고- 그냥 그렇구나 싶은 상태다. 아무래도 정체된 것들이 빠져나가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한 모양이다. 은 노란 표지가 무척 예쁘다...

Book1 2025.04.06 0

[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 살림 뭐든지 혼자 잘함 : 자립형 인간의 1인용 살림

저자 : 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 / 위정훈감수 : 마이다 쇼코, 이데 아미, 기무라 요시에, 구라이 무키 출판 : 이덴슬리벨 출간 : 2018.09.14       로보락 너무 좋다. 똑똑하고, 깔끔하고, 알아서 잘한다.직배수라 걸레 빨 일도 없고, 가끔 세자나 채우고 더스트백만 한 번씩 갈아주면 된다고 한다. 최고다 이전에 썼던 다른 중국산 로청은 커튼을 씹어먹고 대롱대롱 매달려서 멈춰 있었는데...이후 몇 년 사이 놀라운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그럭저럭 이사 정리가 된 것 같다.큰 가전은 거의 설치를 마쳤고, 에어컨 청소 정도만 하면 올해 계획했던 일은 다 끝마친 듯.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놀랍다. 그만큼 미래의 나는 열심히 벌어야 하겠지 더 잘 살아보고픈 마음에 살림 책들을 구해 읽는 중이다.처음 ..

Book1 2025.04.03 1

[아리스가와 아리스] 말레이 철도의 비밀

저자 : 아리스가와 아리스 / 최고은 출판 : 북홀릭출간 : 2014.05.25                   을 발견하고 읽으면서 오래전 스쳐 지나갔던 '작가 아리스'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다.  예전에 를 읽긴 했었지만, 당시에는 더 찾아 읽고 싶을 정도로 흥미롭지는 않았다.그런데 이번에 읽을 때는 히무라와 아리스의 대화 사이사이에서 드러나는 '가치관' 차이가 눈에 들어왔다. 스스로를 평범한 축이라고 여기면서도 작가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아리스.스스로를 한없이 악에 가깝다고 여기기에 악을 파고드는 히무라.  그럼에도 두 사람이 서로 주고받으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두 사람 모두 더없이 범상하 어지러이 나는 섬>을 발견하고 읽으면서 오래전 스쳐 지나갔던 '작가 아리스' 시리즈를 시..

Book1 2025.03.27 1

[기쿠가와 세이지] 세계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 2

저자 : 기쿠가와 세이지 / 김정환출판 : 스펙트럼북스출간 : 2010년 4월 10일                    의 서브 채널 를 구독 중이다.일본의 서브 컬처부터 일루미나티와 프리메이슨을 종횡무진하는 숏돌이 알상무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는데, 이제 JTBC에 노출되어 버렸으니 조용히 응원하기보다는 대놓고 응원하려 한다. (하지만 여의도, 금융권 부부, 비축된 금, 고급 정장과 안목과 미각을 보건대 내가 응원하기보다는 나를 응원받아야 하는 게 아닐까...?) 로스차일드와 록펠러 가에 대해서는 많은 금융 서적에서 언급하지만, 동시에 어디에서도 깊게 다루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은밀함, 대를 걸쳐 쌓아 온 부와 권력. 그들이 그리는 그림대로 세계가 움직인다는 거대 가문들.데니얼 트루소니의..

Book1 2025.03.22 0

[남세오 외] 살을 섞다 - 2019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 중단편선

저자 : 남세오, 곽재식, 심너울, 엄길윤, 엄정진, 온연두, 유이립, 이로빈, 전혜진, 지현상출판 : 아작출간 : 20.04.05       전생과 현생을 뒤섞는 듯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어딘가 몽롱하고 낯설면서도 익숙하고 편안한. 6개월 정도 비워뒀던 집의 짐과 급히 쓸 물건들로만 지내왔던 방의 짐이 뒤섞이면서,지난 세월의 소유물들과 새롭게 마련한 소유물들이 뒤섞이면서. 아직 정수기 및 가전들의 설치가 남아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아. 이제 쿠팡과 알리 쇼핑을 좀 줄여야 할 것 같은데. 는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중단편선 모음집이다.표제작인 는 아작을 통해 접해봤었는데, 타인의 경계선을 침범하는 묘한 기류를 '살을 나누어 먹는다'는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표현한 것이 흥미로웠다. 무..

Book1 2025.03.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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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율] 운을 만드는 집 - 돈 건강 관계의 흐름이 바뀌는 공간의 비밀

저자 : 신기율출판 : 위즈덤하우스출간 : 2018.07.27                   원래는 매달 조금씩 정리해나가려고 했었는데, 문득 미래는 모르는 일이니 할 수 있을 때 많이 해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빠르게 환경을 바꿔줘야 변화의 흐름이 끊기지 않을 것 같고- 좀 더 실감이 날 것 같아서. 잡설이 길었는데 간단히 말하면 엄청 질렀다는 이야기다.오덴세 레고트 시리즈도 팍팍 사고, 로보락 S9 max도 사고, 스타일러도 벽걸이 TV도 사버렸다.앞으로의 일은 미래의 내가 힘을 내주겠지. 그동안 미리 당겨서 행복하게 사용하고 있으면 되는 거 아닐까. 예상대로만 흘러가는 일은 없다. 하지만 그 변수가 어떤 의미로 돌아올지 알 수 없을 때,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그 순간에 최선을 다 하는 것..

Book2 2025.04.02 1

[고이케 히로시]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돈 사용설명서 : 돈을 웃게 하라!

저자 : 고이케 히로시 / 아베 나오미 / 이정환출판 : 나무생각출간 : 2022.02.10                  '이나가키 에미코'에게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일본식 유머란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불쾌할 정도는 아니고 좀 과장된 느낌? '으햐~'하고 웃는 걸 상상하면 비슷할 것 같다. 지난 책부터 2억 원의 빚을 지고 절망하던 한 청년이 차근차근 빚을 변제하고, 자기 사업을 일으키고, 좋은 연을 만나 가정을 이루는 과정을 함께 응원해 왔기 때문일까.이제는 제법 의젓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기도 하고, 돈에 대한 자세를 설명하기도 하는 고이케를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뿌듯해진다. 돈을 모으는 것, 돈을 쓰는 것 모두 '설렘'과 '기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일시적인 ..

Book2 2025.03.23 0

[서종한] 튜닝 - 세상의 흐름을 내 의도대로 조율하는 힘

저자 : 서종한출판 : 사과나무출간 : 2010.12.27        절박함이 한 김 빠져서인지, 일상에 다른 신경 쓸 일들이 많아서인지 책은 한 글자도 읽지 못하고 있는 나날이다. 그래도 괜찮다. 이미 밀린 리뷰가 30개 쯤 남아있다... 매일매일 뭔가 일정이 있다.설치하거나, 수거하거나, 수리하거나. 2025년의 나는 말도 안 되게 부지런하고 성실하다.너무 낯선데.이러다가 갑자기 펑크 나서 퍼지는 건 아니겠지...? 은 산책을 나갔다가 도서관에서 충동적으로 대출해 왔던 책이다.왜 선택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한창 답답하던 시기라 내 의지대로 상황을 바꾸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었던 것 같다. 강한 인상이 남지는 않았지만 딱히 아쉬웠던 점도 없다.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여러 번 반복되기 때문에..

Book2 2025.03.17 0

[Hugh Mynne] 페어리 웨이 - 다른 세계로의 힐링 여행

저자 : Hugh Mynne / 정소연 / 박기주원제 : The Faerie Way : A Healing Journey to Other Worlds출판 : 성숙한삶출간 : 2016.08.30        읽기가 좀 힘든 책이었다.  어느 분야에서나 지식은 단계성을 띠는 것 같다. 아직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 상태의 1차 지식들이 가장 최신 정보를 담고 있되 신뢰도가 낮다면, 논문이나 학술정보 같은 2차 지식들은 그보다는 전문성을 띠지만 아직 통합되지는 못한 상태다. 이들을 추합 정리해 책으로 엮어낸 3차 지식은 가장 정제되고 신뢰도가 있다고 평가받지만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현시점과는 동떨어진 지식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드는 생각은, 책이라고 해서 다 경전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논문에..

Book2 2025.03.01 1

[사이토 히토리] 상위 1% 부자의 통찰력 - 베스트셀러 저자 "사이토 히토리"가 말하는 부자의 촉 VS 가난한 자의 촉

저자 : 사이토 히토리 / 정연주출판 : 경향BP 출간 : 2016.07.05                   이 책의 저자 사이토 히토리는 거침없이 말한다."내가 착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에 강하려면 악에 강해야 하는 법, 그건 바로 '악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길러야만 한다는 뜻이다." 그가 알려주는 '고급 기술'들은 무심코 읽다가 흠칫하게 된다. 하지만 허황된 이야기 같지는 않다. 뉴스 기사에서 몇 번이나 실렸던 바로 그 내용들 아닌가. 단지 그게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을 뿐이다. 저자는 스스로를 '상인'이라고 칭하지만, 그가 말하는 '사장'은 '리더'에 가깝다.끊임없이 시류를 읽으며 다음 내디딜 수를 살피는 자, 자신이 믿는 가치를 위해 직원들을 설득할 수 ..

Book2 2025.02.28 0

[앤드류 홀레첵] 자각몽, 삶을 깨우는 기술 - 자각몽에서 꿈 요가, 그리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꿈 수련법

저자 : 앤드류 홀레첵 / 이현주출판 : 샨티출간 : 2023.10.12                     꿈 수련은 1년 넘게 중단한 상태다. 그런데 며칠 전 의도하지 않은 DILD가 일어났다. 알아차리게 된 계기도 정말 사소한 -내가 쓰던 확인법이 아닌- 부분의 위화감 때문이었는데, 정말 '우연'적이란 느낌이었다.게다가 이전까지 의도하지 않은 자각몽일 때는 굉장히 빠르게 깨어났던 것과는 달리, 나도 모르게 내가 의도한 바를 구현해 보려는 마음을 먹게 되었는데... 자각몽에서도 생생하게 구현하려면 내가 평소에 상상하거나 경험해 본 적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지금의 내게는- 걸 알게 되었다.  원하는 것이나 상황을 몇 차례 소환해 보았다.대략적인 이미지만 있었던 것들은 그렇게 뿌옇고 모호한 체험이 되..

Book2 2025.02.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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