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황현필출판 : 역바연출간 : 2021.12.16 독서모임에서 선정되어 읽게 된 책.저자가 얼마나 이순신에 진심인가를 알 수 있었다. 고서와 한문이 난무하는 사이사이로 현대식 표현이 섞여 있어 신선했다.마치 해당 인물이 된 양 심정을 유추하는 방식도 개인적으로는 호였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정제된 짧은 표현들로 가득한 교과서를, 조금 치우친 시각일지라도 -양측의 균형을 맞추면 될 테니- 생동감 넘치는 전기로 대체할 수는 없을까.좀 더 어린 나이부터 각자의 입장이 있을 수 있음을, 위인들 또한 한 명의 사람이었음을, 누구나 실수도 하고 후회도 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건 '이억기 함'의 '이억기'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