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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경 2

[고혜경] 태초에 할망이 있었다 - 우리의 창세여신 설문대할망 이야기

저자 : 고혜경 출판 : 한겨레출판사 출간 : 2010.07.31 본격적인 노동절을 맞이 하기 전에, 잠시 환기할 겸 제주도를 다녀오게 되었다. 나름대로는 기분 전환도 되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는데, 는 일정 중 하루를 묵게 된 북스테이에서 만난 책이다. '설문대할망'이 반가워 집어들고 보니 나름대로 구면인 '고혜경' 저자였다. 꿈과 융 심리학에 관한 책에서 만났었는데, 제주 신화와 여신 숭배로 만나게 되니 느낌이 새로웠다. 사실 제목은 '할망'으로 되어 있지만, 세계적인 신화 속의 여신과 제주 신화 속의 설문대할망, 그리고 거신(거인) 숭배와 잠-무의식 성찰을 아우르는 방대한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는 여신이 남신에 우선한다는 해석에는 다소 회의적이다. 그보다는 무성적 존재로부터의 유성적 분리라고 보는 편인..

[고혜경] 나의 꿈 사용법 - 진정한 나를 마주하기 위한 꿈 인문학

저자 : 고혜경 출판 : 한겨레출판사 출간 : 2014.11.10 에서 비고 마이어스가 벌거벗고 돌아다니는 꿈에는 아무런 의미 따위는 없다고 신랄하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자신을 투사해서 욕망을 드러내고 싶은 것은 아닐까 하는 등의 헛소리는 다 그만두라고. 바로 이 책에서 그 이야기가 나온다. 벌거벗고 다니는데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자신을 좀 더 드러내고 표현해도 괜찮다는 신호라고. 발췌문들을 접하고 흥미로워서 읽어보았는데, 중간 정도 읽다가 어딘가 익숙한 느낌에 확인해보니 는 책으로 만난 적이 있는 저자였다. 당시에는 직접 저자가 아닌 번역가였으나 문장이 낯익었다. 내가 느끼기에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자신은 꿈 분석에 대해 유학을 다녀온 전문가다. 둘째,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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