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나오미 크리처 / 신해경 원제 : Catfishing on Catnet 출판 : 허블 출간 : 2021.12.08 무척 즐겁게 읽었다. 우선 이 리뷰는 내돈내산임을 밝혀둔다. 은 재미도 재미지만 내용 안에 담긴 메세지와 설정들이 인상 깊었다. '상용화된 로봇', 'AI의 출현'이라는 키워드만 보면 SF소설인가 싶지만 그 세부 내용을 들여다 보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로봇이 서빙하는 로봇 카페는 지금도 있고, 자율주행 자동차도 이미 도로를 달리고 있다. 드론 배송 역시 미국에선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이런 배경이 실제감을 더해주기 때문일까? 모 거대기업의 동의 없는 녹취 이슈를 포함해서, 소설 속의 내용들은 강한 현실감을 가진다. 가능할 법한 이야기. 큰 재미와 몰입감을 주면서도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