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케빈 호슬리 / 김지원 원제 : Unlimited Memory 출판 : 현암사 출간 : 2017.10.30 기억법에 관한 책이라고 되어 있지만, 나는 이 책이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내용들은 살면서 보고 듣고 접하는 것들을 어떤 자세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것인가에 관한 일종의 정신무장법이다. 무언가를 접해보지 않은 눈, 뇌를 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처음의 강렬한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표현이다. 왜 두 번째부터는 자극의 강도가 약해진다고 느낄까? 익숙함이란 '기억'일까? 저자는 자신이 원할 때 불러낼 수 있는 것만이 '기억한'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접했다는 사실조차 잊었을지라도-혹은 인지하지 못했을 지라도- 우리는 하루 종일 쏟아지는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