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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3

[스즈키 코지] 낙원

저자 : 스즈키 코지 / 김난주출판 : 씨엔씨미디어 출간 : 1997.09.20                    어린 시절 읽었던 책들을 조금씩 다시 읽어보고 있다. 스즈키 코지의 도 그렇게 문득 떠오른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그를 이 아닌 의 작가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조금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이 책이 왜 20년도 넘은 지금에 와서야 불현듯 떠올랐는지 모를 일이다. 처음에는 다른 책에서 접했던 소수민족, 원주민이라는 키워드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다 해도 그간 단 한 번도 떠오르지 않았던 책이 저자와 제목까지 선명하게 떠오른 건 의외였다.  다시 읽은 은 흥미로웠다.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부분은 였지만, 다시 읽은 지금은 각각의 장이 모두 마음에 든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되풀이되며 ..

[사쿠라바 가즈키] 내 남자 - 제138회 나오키 상 수상작

저자 : 사쿠라바 가즈키 / 김난주출판 : 재인출간 : 2008.12.27                   이 책을 처음 읽었던 것이 정확히 몇 년도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아마도 2010년 언저리였을 것이다. 충격적으로 좋았다.  금기와 터부는 손쉽게 성역(聖域)의 지위를 찬탈한다.도전받지 않는 그들은 최초의 탄생을 잃어버린 채 전설과 신화의 영역에 남는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일어났던 일이라는 말이 있다. 존재했던, 존재하는, 존재할 것들에 대한 상상이자 기록.  예술은 끊임없이 한계를 시험해야 한다. 허용가능한 선을 재정립하고, 그 선이 그어졌던 이유를 상기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 너머를 바라보는 이들까지도 구원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일까. 나는 파란(波瀾)을 가져왔던 작품들에 ..

[히가시노 게이고] 환야 幻夜 1-2 (완)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김난주원제 : 幻夜 출판 : 재인 출간 : 2020.03.01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김난주원제 : 幻夜 출판 : 재인 출간 : 2020.03.01  읽으면서 느낌이 강하다 싶었는데, 같은 작가의 작품이었다. 을 읽은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게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라는 걸 잊고 있었다. 음.  "백야"라는 단어를 사용한 장면이 있는 걸 보면 작가가 의식적으로 비슷한 구도를 선택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철저히 '생존'을 위해 빛과 그림자로 나뉘어졌던 과는 달리 에서는 어둠의 경계가 분명치 않다. 경계를 그을 수 없는 밤이 퍼져나가는 희붐한 어둠. 그 위로 어지럽게 스쳐 지나가는, 혹은 보고 싶은 대로 보이는 환상들. 는 그런 느낌이었다. 의 유키호가 되풀이되는 절망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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