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시모치 아사미 / 김주영출판 : 씨네21북스출간 : 2010.08.06 멍하게 물을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 노이즈캔슬링 되는 이어폰을 끼고 현악 다중주를 들으며 수조를 바라보고 있으면, 모든 게 괜찮아질 것만 같은 고요함과 안도감이 밀려온다.나는 그 느낌을 좋아한다. 일본의 돌고래 쇼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이 경우에는 멀리서 바라볼 때는 비극이지만 가까이에서는 희극인 상황이 아닐까. 가장 가까이에서 실제로 돌고래와 생활하고 있는 사육사의 입장에서는 야생화 훈련을 거치더라도 한 번 인간의 손을 탄 돌고래들이 다시 잘 적응할지 어떨지는 모르는 일이란 생각이 들 테고, 그들 나름대로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 하고 있을 것이다. 표현 방식이 다르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