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미르치아 엘리아데 / 이재실 출판 : 문학동네 출간 : 1999.04.12 한 번 덮었다가 다시 도전해서 완독했다. 직전에 와 외 관련 도서들을 연이어 읽은 덕을 입어 그럭저럭 읽었다. 연금술과 야금술을 연속선상에 놓고 접근한다면 일반적으로 익숙한 '금을 만들어내기 위한' 집착이나 '깨달음을 얻어 신이 되기 위한' 구도나 '영생을 얻어 불로불사로서 천세만세를 누리기 위한' 탐욕과는 조금 다른 면을 보아야 한다. 연금술은 틀림없이 영지주의의 영향과 함께 스스로의 정화와 변성을 통해 '완전한' 것을 이루고자 한 'Magnum Opus'의 성격을 띄지만 야금술과 공유되는 부분을 살펴본다면 그 작업은 개인성보다는 자연과 섭리를 '돕는' 전체성과 신성에의 복종의 성격이 짙어진다. 그대로 두어도 '금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