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경진 / 진병관 / 윤민혁 / 신재호 / 손중극 출판 : 씨앗을뿌리는사람들 출간 : 2009.06.25 완연한 봄이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바람결엔 찬 기운이 감돈다. 올해 가을까지는 그대로 유지하려 했던 일상에 변화가 생길 것 같다. 새로운 운동을 하나 시작하고, 근무 환경을 좀 바꿀 예정이다. 불안함보다는 기쁨이 더 큰걸 보니 잘한 결정인 모양이다. 2부 한일전쟁은 아무래도 다소 국수주의적인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또 전편과는 다르게 한국은 먼저 전쟁을 시작하는 침략국의 입장이기도 하다. 어떤 입장에 이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읽는 동안 내심 개운하기도 해서, 꽤나 복잡한 마음이었다. 아마 저자가 서술하고 싶었던 건 '전쟁에 과연 승자란 존재하는가?'였던 것 같다. 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