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오노레 드 발자크 / 김인경 출판 : 꿈꾼문고 출간 : 2020.05.01 삼세판의 곱세크. 이런저런 사정으로 앞선 두 번의 시도에서는 일부를 읽다가 중단해야 했었다. 이번에야말로 즐겁게 완독. 사실 '중간에 끊지 말고 이어서 읽기'를 시도한 덕에 이룬 결실이다. 아니었다면 낯선 단어나 당대 풍속을 발견하면 그걸 찾아보다가 곁길로 새서 중도하차했을 텐데.... 덕분에 전체를 읽어나갈 힘은 붙었지만 세세하게 살펴보며 그려 읽기는 하지 못해 좀 아쉽기도 하다. 으로 유명한 발자크. 화려한 수사 속에 인간 군상과 행태에 대한 날카로운 칼날을 박아둔 작가. 나는 을 쓴 슈테판 츠바이크의 저서를 살펴보다 그의 을 통해 처음 발자크를 접했다. (사실 나는 을 아직 읽지 않았다.) 인물들이 이어진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