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로셀라 포스토리노 / 김지우 출판 : 문예출판사 출간 : 2019.12.20 큰 기대가 없었는데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제수알도 부팔리노의 도 무척 좋았는데, 스트레가 상 수상작들이 취향에 잘 맞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 를 더 찾아 읽어볼 생각이다. (일단 집에 쌓인 책부터 좀 읽고 나서) 참 신기한 일이다. 틀림없이 대부분 내가 고른 책들일 텐데, 쌓여 있는 책들을 훑어보면 완전히 낯설거나 조금도 끌리지 않는 책들이 섞여 있다. 내가 사람은 변하지 않지만, 변한다고 말하곤 하는 이유다. 과거의 나는 지금의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인 것처럼 느껴질 만큼 다르고, 또 조금도 변하지 않은 것처럼 같다. 어느 한순간의 판단이 영원히 옳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