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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박스 3

[일레인 페이절스] 믿음을 넘어서 - 도마의 비밀 복음서

저자 : 일레인 페이절스 / 권영주 출판 : 루비박스 출간 : 2006.10.30 단 시간 동안 한 주제에 관해 몰아서 읽는 경우의 장점은 해당 주제에 관해 '보다 빠르게 주관'이 생긴다는 점이다. 이번 경우에는 동일 저자의 책을 연이어 읽고 있는데, 가능하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저자들의 책을 이어서 읽는 편이 좀 더 효과적이다. 같은 자료와 사건들을 놓고 각자가 자신들만의 근거와 해석을 주장하는 글들을 읽다 보면 자신은 어떤 주장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는지, 혹은 감정적으로 동조하게 되는지를 감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므로 각 저자들과는 다른 제3의 시각을 갖추게 될 수도 있다. (다만 한 두 권을 읽고 자신만의 주장을 갖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리즈 클라이모] 리즈 클라이모의 작은 세상 - 작은 세상

저자 : 리즈 클라이모 / 민경희 원제 : The Little World of Liz Climo 출판 : 루비박스 출간 : 2014.12.20 예전 사업장을 정리하면서 남았던 박스들을 시간 날 때 하나씩 정리하고 있는데 이 책이 툭 튀어나왔다. 당시에 많이 유행하던 캡처 그림들이라 궁금해서 샀던 것 같은데 가볍게 보기 좋았다. 최근 다시 뭔가가 조금 변한 느낌인데, 그 순간에는 변화의 방향성이나 형태를 명확하게 인지하기가 어렵다. 그저 뭔가 조금 달라진 것 같다는 애매한 느낌만이 있을 뿐이다. 이것저것 늘리면서 여유 시간이 모자라게 되면 어쩌나 고민했었는데,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흘려보내는 시간이 줄면서 평균은 유지하는 것 같다. (읽는 책들이 좀 가벼워진 영향도 있는 것 같다) 때때로 아직 내가 필요..

[앨리슨 위어]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 중세 유럽을 지배한 매혹적인 여인

저자 : 앨리슨 위어 / 곽재은 원제 : Eleonore d'aquitaine 출판 : 루비박스 출간 : 2011.03.20 역사서로 분류가 되어있지만, 전기문학에 더 가깝지 않은가 한다. 이 책은 프랑스의 왕비이자 잉글랜드의 왕비였던 한 여인의 일생을 흐름대로 그려내고 있는데, 인물들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읽고 있는 게 소설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흥미롭다. 당시 인물들의 감정 상태 등을 추정해 저술하고 있으므로 일종의 소설이라 봐도 좋지 않을까 한다. (물론 첨부된 자료문헌이나, 저자가 자신의 주장을 펼 때 인용한 다른 학자들의 의견들을 종합해볼 때 완전히 근거가 없는 내용들은 아닐 것이라 판단된다.) 그러나 등장 인물의 외모나 성격에 관해서는 사료마다 주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인지 통설과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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