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마쓰우라 야타로 / 최윤영 원제 : いつもの每日. 衣食住と仕事 출판 : 인디고/글담 출간 : 2019.04.05 직장에서 사물함을 정리하다가 툭 튀어나왔는데, 시간 날 때 읽으려고 가져다 두었던 듯 하다. 번역서긴 하지만, 문장이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었다. 저자의 이름을 자세히 보지 않고 으레 여성이겠거니 하고 초반에 몇 장 읽다가, 어라 싶어 다시 보니 '야타로', 남성 작가였다. 성별이 중요한 글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자신의 취향에 대해 확고하게 이야기할 수 있으면서도 허세나 화려함을 배제하고 '기본'을 말할 수 있는 남성의 이야기에는 좀 더 집중하게 된다. 패션이나 살림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여성들이 더 확실하게 취향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수인 남성의 경우라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