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오마르 출판 : 팩토리나인 출간 : 2019.09.30 '오마르'라는 유튜버를 좀 많이 늦게 알게 되었는데, 조곤조곤한 것 같으면서도 한 칼씩 꽂는 촌철살인이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며칠 전 서가를 돌다가 눈에 띈 책을 살펴보니 그 '오마르'가 낸 책이었다. 신간인가 싶었는데 19년도에 출간된 책이라 다시 한번 놀랐다. 창작물 -책, 글, 영화, 음악, 그림, 동영상 등- 이란 얼마나 손쉽게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이야기를 전하는가. 그리고 이 얼마나 일방적인 대화인가. 발화자와 반응자 모두 내 안에 있다. 창작자가 담고 싶었던 것이 잘 전달되었는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라는 등의 잡념을 잠시 하다가 읽어보았다. 시원시원하게 읽히고, 재미있고, 한 포인트씩은 곱씹어보게 만드는 맛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