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미야모토 테루 / 송태욱출판 : 바다출판사출간 : 2016.01.10 오랜만에 책 선물과 추천을 받았다. 처음 접하는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를 쓴 저자였다. 앞으로 몇 작품을 더 찾아 읽게 될 것 같다. 사실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낯선 책을 선물 받는 것은 반갑기도 하지만, 조금 곤혹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취향에 맞지 않는 책을 억지로 읽는 일은 꽤나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싫어하는 음식을 선물로 받는 기분과 비슷하지 않을까) 언젠가부터는 깜짝 선물보다는 상대가 원하는 걸 선물해 주게 된 것 같다. 서로가 좋아할 만한 것을 알게 되면 전해주기는 해도,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것을 권하는 일은 드물다. 그래서인지, 그러다보니인지, 어느새 내 주위에는 자신만의 취향이 확실한 이들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