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초롱 출판 : 딴짓 출간 : 2020.05.20 를 읽고 저자 박초롱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마침 리디셀렉트에 다른 저서가 떠 있길래 바로 이어서 읽었다. 이 책은 저자가 여러 명의 여성 활동가들을 만나 인터뷰한 것을 정리한 책이다. 박초롱의 시선으로 만난 '은유', '이서현', '은하선'은 반가우면서도 낯설었다. 각자에게는 모두 각자만의 체험과 삶이 있다. 그럼에도 특정 조건의 사람들이 그룹화되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체험이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것에 유쾌하지 않다는 점은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부분이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치부한다면 세계는 그만큼 좁아질 것이다. -물론 다양성을 고려하면 삶은 기하급수적으로 복잡해진다. 감수할 수 있는 만큼 받아들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