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준식 출판 : 모시는사람들 출간 : 2013.06.15 왜 사는 것일까를 고민하게 되면 죽는 것은 무엇일까 역시 생각하게 된다. 잘 사는 것은 잘 죽는 것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제목이라 읽어 보았는데, 주제 자체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는 미지의 영역에 관한 내용이다. 해서 -늘상 그러했지만- 이번에는 특히 개인적인 단상들을 남기는 정도로 마무리하려 한다. 개인적으로 카르마는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틀'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A라는 것을 체험하고 싶어졌다면 규칙 내에서의 이원성이 존재해야 한다. A가 있기 위해서는 A가 아님이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A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것이 공통의 목적이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당하는 경험도 겪는다. 양자의 입장을 모두 체험하여..